안녕하세요. 미학상사 영업1팀 두고 과장입니다.
떠나고 싶은 7월,
‘여행’을 주제로 콘텐츠 영업을 해보려 합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느냐' 역시 중요하죠.
오늘 영업할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찾은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크엔드 인 파리>입니다.
영화 줄거리
결혼 30주년을 맞아
신혼 여행지였던 파리로 떠나게 된 멕과 닉.
30년 전 추억의 숙소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여행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즐겁자고 온 여행인데,
여행 중간중간 아들의 전화, 욕실 공사 이야기 등
현실이 자꾸만 끼어들죠.
이들의 로맨스는 되살릴 수 있을까요?
로맨스 영화의 고전 <노팅힐>의 로저 미첼 감독의 작품이에요.
영화의 원제는 <LE WEEK-END>입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주말(Week End)>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의 결말 장면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국외자들>에 나오는 춤이라고 해요.
이 영화를 이미 보았던 분이라면
더 기분 좋게 웃음지을 수 있는 장면일 거예요.
감상 포인트!
천진난만한 부부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와요.
우당탕탕, 티격태격...
척하면 척! 통하는 모습도
이런 게 30년 부부의 짬바인가 싶기도 하죠.
여행 영화로 소개드린 만큼
파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예요.
보는 재미도, 듣는 재미도 쏠쏠해요.
로컬 맛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나
택시를 타고 아무렇게나 달리는 모습,
파리의 풍경과 여유롭게 거리를 거니는 것까지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대리만족을 가져다 줄 거예요!
사운드 트랙은 재즈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완성시켜줘요.
이것만 견뎌주세요!
부부의 장난스러운 일탈이 범죄에 가까운.. 아니 사실 범죄이지만
여행지니까~ 영화니까~ 하고
넘어가 보기로 했습니다ㅎㅎ
현실적인 갈등과 대화를 담고 있고
비교적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조금 지루했어요.
그치만 여운이 짙은 영화이기도 하니까
끝까지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의 사랑은 어떨까?'
'한 사람과 30년을 산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어떤 일일까?'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예요.
사소한 말실수와 오해로 금세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사랑을 확인합니다.
특히 멕이 모임에서 한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지만
여행 내내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세월이 묻어나는 습관과 배려가 보였죠.
식당에선 늘 옆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부부란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늘 그랬듯 점심은 멕이, 저녁은 닉이 고르고,
멕의 길어지는 고민에도 군말 없이 따르죠.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노년기의 사랑이 궁금한 사람
그냥 파리 좋아, 파리 영화 다 좋아! 하는 사람
잔잔하고 여운 있는 영화를 찾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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